110kg짜리 거대 메기 잡으려고…4명의 남성, 4시간 사투

dkbnews@donga.com2018-11-04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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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주뉴스닷컴
성인 남성 4명이 들어도 버거워 보일 정도의 엄청난 큰 메기가 잡혀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어느 강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무려 110kg짜리 메기를 잡아 엄청난 횡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메키넨사 세그리강에서 낚시를 하던 피터 아윈은 친구들과 낚시를 즐기던 중이었다. 그런데 유독 자신의 낚싯대만 엄청나게 휘어지며 느낌이 이상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성인 남성 넷이서 피터의 낚싯대에 걸린 무언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려 3~4시간의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잡고보니 110kg이나 나가는 메기였던 것이다.

피터는 친구들과 잡는데 3~4시간이 걸렸지만 그것을 강둑으로 끌고 오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피터는 친구들과 함께 거대한 메기를 끌어 잡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성인 남성 4명이 나눠 잡아도 넉넉히 남는 크기여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터는 "세그리강은 대형 메기가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면서 "큰 기대를 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110kg짜리 메기가 걸려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시는 그런 손맛을 보고 싶지는 않다"면서 "잡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 몸에 힘이 쭉 빠졌다"고 웃어 보였다.

피터의 친구들도 "이번 메기가 가장 큰 물고기 였다"면서 "너무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할뻔 했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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