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접시에 담아 걸어가?… 핼러윈데이 분장 끝판왕

kimgaong@donga.com2018-10-30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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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코스튬 행사를 여는 학교가 많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의 한 어린이가 ‘머리 없는 귀신’ 분장을 하고 나타나 학교를 발칵 뒤집어놨습니다. 

필리핀 여성 크리스탈 황(Krystel Hwang) 씨는 10월 28일 딸의 핼러윈 코스프레 모습을 공유했습니다. 

목이 없는 소녀가 자신의 머리를 접시에 받쳐 들고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이는 이 모습으로 마을을 돌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테야!)’을 즐겼습니다.

한 주민은 아이의 머리가 있어야 할 부분에 과자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코스튬은 크리스탈 씨가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람 모양 인형에서 머리 부분을 자르고 몸통 부분에 구멍을 내어 아이의 머리가 나오도록 설계했습니다. 뒷모습만 보면 정말 머리가 없는 귀신같습니다. 

해당 영상은 13만 회 이상 공유되는 등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본 최고의 복장이다”, “소름 끼쳤다”, “선생님이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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