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했던 소년, 아이패드 유혹에…식스팩 복근 만들어

dkbnews@donga.com2018-10-26 14: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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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사준다는 얘기에 과감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소년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0월 25일(현지시각) "살을 뺄 의지가 전혀 없었던 한 소년이 아이패드를 사준다는 얘기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살고 있는 보푹빈(16). 보푹빈은 어렸을 때부터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았다. 워낙 햄버거나 살찌는 음식만 좋아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혀 살을 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먹는게 즐거웠고 스스로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푹빈의 엄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상치 않게 나온 뱃살을 보고 걱정이 들었다. 이후 엄마는 아들이 아이패드를 원하는 것을 알고 "살을 빼면 아이패드를 바로 사준다"고 말했다. 

당시 보푹빈의 또래들에게는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것이 꿈같은 일이었다. 이후 패스트푸드는 모두 끊고 헬스장을 끊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 2시간씩 운동에 매달리며 열심히 했고 식단조절도 병행했다.

빠질줄 몰랐던 뱃살은 들어가기 시작했고 1년 반만에 복근이 생기는 근육이 나타났다. 게다가 얼굴 살도 날카롭게 빠지면서 훈남이 됐다.

보푹빈은 "비록 살을 빼기 싫었던 적이 있지만 뚱뚱하면 생활하기 곤란하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푹빈은 현재 여학생들에게도 인기남으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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