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죽이려고 가스 토치 사용한 남자, 집에 불 내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만약 집 안에 거미줄을 친 거미가 있다고 해도, 가스 토치로 불태우려 하지 마세요. 거미 잡으러 초가삼간을 태운 불쌍한 남자가 소방관들에게 경고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월 23일 화요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북동쪽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KFSN-TV가 전했습니다.

불을 낸 사람은 부모님 집에 머물면서 집을 봐주던 아들인데요. 프레즈노 소방관들은 이 남자가 블랙 위도우(암놈이 수놈을 잡아먹는 미국산 독거미)를 죽이는데 가스 토치(blowtorch)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낙 황당한 사건이라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는데요. 뉴스 아울렛에 따르면, 화재는 주택 2층과 다락방을 태워버렸습니다. 소방관 29명이 가까스로 불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소방서는 페이스북에 “거미를 죽이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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