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차림으로 아들 마중 나간 아빠…무슨 일?

kimgaong@donga.com2018-10-25 15: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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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Blakeney
민소매 원피스 차림으로 아들의 친구들 앞에 선 아버지가 화제입니다. 

텍사스 주 남성 조셉 블레이크니(Joseph Blakeney·32) 씨는 10월 19일 오전 아들이 엄마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보통 반성문을 쓰게 하거나 훈육을 하겠지만 조셉 씨는 흥미로운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스쿨버스 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스쿨버스 안 모든 학생들 시선이 조셉 씨에게 쏠렸습니다. 

이때 아들은 매우 부끄러움을 느끼는 듯하면서도 아빠의 행동을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셉 씨는 다시 한 번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원피스 차림으로 학교까지 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셉 씨는 자신의 교육 내용을 페이스북에 알렸습니다.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대부분 “매우 창의적이다”, “유쾌한 아버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아이에게 수치심을 주면서 교육하는 것은 옳지 않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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