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內 누드 조각상이 ‘땡땡이 수영복’ 입게 된 사연

soda.donga.com2018-10-25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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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연못에 세워진 누드 조각상이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펑파이신원, 핑딩샨완바오 외신은 중국 허난성 핑딩샨의 한 아파트단지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에 누군가 분홍색 페인트칠을 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조각상은 어깨에 물통을 진 여성 누드 조각상이었는데요.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이 조각상에 분홍색과 하얀색 페인트로 땡땡이 수영복을 그려두었습니다.

단지 주민들은 “처음 이사 왔을 때 이 조각상은 전체가 흰색이었다”며 “언제 이렇게 칠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조각상이 누드라고 페인트 칠을 하다니 너무 보수적” 보기 싫다” 등 조각상에 페인트 칠을 한 것을 비난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아무리 작품이라도 어울리는 장소에 있어야 한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조각을 설치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 “수영복을 입힌 게 훨씬 낫다” 등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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