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재료 소진? 황당”…원할머니 보쌈 할인 행사 '원성'

dkbnews@donga.com2018-10-24 15: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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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이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해당 이벤트를 이용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SK텔레콤과 원앤원 측은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원할머니보쌈·족발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오늘(10월 24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로, 모둠보쌈과 간장통마늘 떡보쌈을 방문포장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찌감치 오픈 시간부터 원할머니보쌈을 찾은 고객들은 원망 섞인 토로를 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MLBPARK 게시판 불펜에 "행사 제외 매장이 아닌 2군데 전화했더니 안 한다더라. 어디에 항의해야하냐"고 분노의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11시에 오픈하길래 가봤더니 재료가 소진됐다더라. 손님 하나 없던데"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도 "나도 오픈 시간 20분 만에 갔더니 고기가 없다더라. 안 먹고 말지"라고 공감했다.

원할머니 보쌈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했다는 한 네티즌은 "전화 폭주하더라. 끊으면 또 오고, 끊으면 또 오고. 예상 웨이팅만 4시간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다수는 "이럴 거면 행사를 하지마라", "행사할 때 대책을 좀 내놔라", "저번에 피자 행사때도 이러지 않았나? 안타깝다" 등 혀를 찼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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