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낚시꾼, 100kg 넘는 초대형 메기 낚아

celsetta@donga.comcelsetta@donga.com2018-10-23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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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szymon.apteka)

대형 물고기 낚시를 즐기던 폴란드 남성이 무게 100kg, 길이 2.5m에 달하는 초대형 메기를 잡아 국제적 관심을 모았습니다. 10월 19일(현지시간) 대어 낚시 ‘인증샷’을 공개한 시몬 노보비에스키(Szymon Nowowiejski)씨와 친구들은 환한 웃음을 띠고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폴란드 영자매체 ‘폴란드 인 잉글리쉬’에 따르면 노보비에스키 씨는 티히 시 소재 리브니키 저수지에서 괴물 메기를 낚아 올렸습니다. 그는 “큰 물고기를 낚으려면 특수한 낚시 장비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그 날 친구들과 함께 있었기에 메기를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낚지 못 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낚시에 정통한 노보비에스키 씨와 친구들은 메기를 마치 어린 아기처럼 다루었다고 합니다. 몸에 덮여있는 점액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스레 들어올리고 무게를 측정한 다음 곧바로 놓아주었다네요.

평범한 메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괴물 메기를 낚은 비결을 묻자 노보비에스키 씨는 “저수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이 따뜻해 고기들이 크게 자라는 곳”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리브니키 저수지는 인근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이라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을 정도로 사계절 내내 높은 수온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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