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음식 챙겨야지” 돈 훔친 뒤 돌아온 황당 강도

soda.donga.com2018-10-22 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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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가게에서 주문하는 척 하다 돈을 훔치고 달아난 강도가 음식을 챙기러 다시 돌아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용의자 재커리 밀러(Zachary Miller·34)는 10월 9일(현지시간) 조지아 주 노크로스의 샌드위치 가게 서브웨이(Subway)에 들이닥쳤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평범한 손님인 척 샌드위치를 주문한 뒤 음식이 나오자 바로 앞에 점원이 있는데도 태연히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가 금전출납기에 있는 현금 100달러(약 12만 원)를 꺼낸 뒤 유유히 떠났습니다. 당황한 점원이 말려 보려 했지만 밀러는 막무가내였습니다.

돈을 훔쳐 매장을 떠난 밀러는 잠시 뒤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문했던 샌드위치를 챙겨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매장 내 보안 카메라에 모두 기록됐습니다.

강도짓을 벌인 직후 음식까지 강탈해 가는 대담한 행각에 현지 경찰들도 황당해 했습니다. 그는 범행 일주일 뒤 테네시 주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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