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경기 막바지 도발을 해 물의를 빚은 코칭스태프에게 사과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맨유와 첼시는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EPL 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앙소니 마샬의 2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로스 바클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바클리의 동점골이 들어간 후 첼시의 한 코칭스태프가 무리뉴 감독의 눈앞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도발을 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이 격분해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보안 요원들이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나는 당시 피치 위에서 일어난 일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곧바로 우리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우리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며 무리뉴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다. 이제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실수를 했고, 그 상황에서 잘못했다. 그와 다시 대화를 하고 싶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대처를 했다. 당연히 커다란 실수였기 때문에 스태프와 다시 대화를 하고, 이해를 시키고 싶다”며 재차 미안함을 표현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 역시 “절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사리 감독의 코치가 벌인 잘못이고, 사리 감독이 자기가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코치도 내게 와서 사과했다. 물론 사과를 받아들였고 잊었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페이스북 구독
앞서 맨유와 첼시는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EPL 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앙소니 마샬의 2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로스 바클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바클리의 동점골이 들어간 후 첼시의 한 코칭스태프가 무리뉴 감독의 눈앞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도발을 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이 격분해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보안 요원들이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나는 당시 피치 위에서 일어난 일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곧바로 우리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우리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며 무리뉴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다. 이제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실수를 했고, 그 상황에서 잘못했다. 그와 다시 대화를 하고 싶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대처를 했다. 당연히 커다란 실수였기 때문에 스태프와 다시 대화를 하고, 이해를 시키고 싶다”며 재차 미안함을 표현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 역시 “절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사리 감독의 코치가 벌인 잘못이고, 사리 감독이 자기가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코치도 내게 와서 사과했다. 물론 사과를 받아들였고 잊었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