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크루 모집 시작됐다…어떤가요?

dkbnews@donga.com2018-10-19 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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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운전자 사전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택시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16일 카풀 서비스 '카카오 T 카풀' 크루(운전자)를 사전에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전국 택시 파업을 결의했는데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택시 조합원들이 서울로 올라와 규탄대회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3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의 반발이 있는 만큼 카풀 서비스의 정식 시행일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대다수는 "소비자 편의가 우선 아니냐. 카풀 서비스 시작하면 편할 듯", "카카오 택시 편하게 이용 중이고, 카풀도 환영한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고요.

한 네티즌은 "돈 내고 타면서 최소한 눈치보는 일은 없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택시들이 너무 심했죠"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을 것 같다", "택시 업계 입장이 충분히 이해된다. 손님이 줄어들텐데, 당장 생존이 위협받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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