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파티 후 친구들에게 항목별 청구서 내민 예비 신부

phoebe@donga.com2018-10-19 19:30:01
공유하기 닫기
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한 사용자가 최근 ‘결혼 앞둔 친구의 처녀 파티에 참석했다가 청구서를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용자가 공개한 ‘사라의 처녀 파티’ 청구서 스크린 샷에는 스프라이트 음료를 비롯해 15가지 항목별 청구서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사라는 음식, 선물 및 실내 장식품의 총비용을 표시한 다음 비용을 7인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아마도 파티 참석자가 7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잘한 식음료 비용까지 책정해 부과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모네이드는 손님당 36센트가 들었네요.



레딧 사용자는 예비 신부 친구를 “정신병자”라고 묘사했다. 그리곤 “목록은 더 있다. 종이 냅킨당 28센트를 물렸다. 하느님. 우리가 돈을 내지 않으면 도망가지도 못하게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예비 신부는 손님들에게 자기가 마실 술을 따로 가져오라고 해 놓고 술값을 중복해서 매겼다고 합니다.

“파티가 재밌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림 상 완벽한 파티로 만들기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비 자연스럽고 비즈니스 거래와 같은 것처럼 보였다.”



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시간 내서 참석한 파티에 돈까지 낸 것이 화가 난 이 여성은 억울해서라도 친구의 결혼식에 꼭 참석해 음식을 잔뜩 먹어 버리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라면서 예비 신부를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피자 가격 50%는 팁입니까. 82.16 달러(한화로 약 9만 3000원)라니 뭐 저렇게 비싸?”, “이런 일을 하는 친구라면 난 결혼식에 안 간다고 말해”, “10달러(약 1만 1300원)짜리 솜사탕? 어디서 비싸게 산거야?”, “정상적인 미국 파티에서 주인은 음식과 음료를 차리고, 손님은 종종 와인 한 병이나 디저트 하나 가져오면 되는데, 그것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고”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