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잠든 엄마 다칠까봐… ‘매너 팔’ 시전한 8살 아들

soda.donga.com2018-10-18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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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고사리 같은 팔로 버스에서 지쳐 잠든 엄마의 머리를 지탱해준 어린 아들의 모습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양자만보, 미래망 등은 지난 9일 간쑤성 란저우에서 촬영된 영상에 효심 지극한 아들과 어머니의 가슴 따뜻해지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어린 꼬마는 마스크를 쓴 채 피곤해보이는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잠든 엄마 옆에 앉아 힘껏 팔을 뻗어 엄마의 몸과 고개를 지탱해줍니다.

흔들리는 버스 탓에 혹시라도 잠든 엄마가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당시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아들은 8살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였다”며 “20분 정도 그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중에 엄마가 이 영상을 보면 분명 감동할 것”, “마음이 무척 따뜻해진다”, “착한 아이”라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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