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병원서 의사 셋 환자 보호자에게 폭행당해
의료진 한 명은 턱과 안와 골절
의료진 한 명은 턱과 안와 골절
중국 베이징의과대학 제일병원(北京医科大学第一医院)에서 의료진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아내의 제왕절개 수술을 거부한 의사들을 마구 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10월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헤잉동(赫英东) 박사와 동료의사 두 명이 공격받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지난 9월 22일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병원이 산모 제왕절개 요구를 거절하자, 남편과 대학생 딸이 마구 주먹을 휘두른 것입니다. 의사 헤 씨는 턱과 눈 주변 뼈가 골절됐습니다.
현재 남편 정(郑)모 씨(46)는 구속됐고, 공격에 가담한 대학생 딸(19)은 사과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베이징 청년보는 전했습니다.
당시 밤 21시경 정 씨는 수술실 문 앞에서 의사와 대화하다가 갑자기 의사를 밀어붙이고 폭행했습니다. 의사도 몇 차례 피신하다가 반격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촬영된 또 다른 감시 영상에서 다른 수술실 문 앞에서 녹색 수술복을 입은 남자 의사가 세 남녀에게 둘러싸여 험악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가 싸움을 말리다가 머리를 맞았습니다.
10월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헤잉동(赫英东) 박사와 동료의사 두 명이 공격받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지난 9월 22일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병원이 산모 제왕절개 요구를 거절하자, 남편과 대학생 딸이 마구 주먹을 휘두른 것입니다. 의사 헤 씨는 턱과 눈 주변 뼈가 골절됐습니다.
현재 남편 정(郑)모 씨(46)는 구속됐고, 공격에 가담한 대학생 딸(19)은 사과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베이징 청년보는 전했습니다.
당시 밤 21시경 정 씨는 수술실 문 앞에서 의사와 대화하다가 갑자기 의사를 밀어붙이고 폭행했습니다. 의사도 몇 차례 피신하다가 반격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촬영된 또 다른 감시 영상에서 다른 수술실 문 앞에서 녹색 수술복을 입은 남자 의사가 세 남녀에게 둘러싸여 험악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가 싸움을 말리다가 머리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