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was “in the air” this morning at JAX! Lori and Jim Beary didn’t let Hurricane Michael get in the way of saying “I do.” When the storm altered their original plans, they got married in the terminal. Shortly thereafter, they left for their Honeymoon. #hurricanemichael pic.twitter.com/jqsgFnPf70
— JAXairport (@JAXairport) 2018년 10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 결혼식’이라는 뜻밖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잭슨빌 국제공항에서는 로리(Lorri)와 짐 베일리(Jim Beary)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14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당초 레온카운티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허리케인 피해로 모든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로리는 “남편이 법원이 문을 닫았다고 말해줬을 때 나는 겁에 질렸다. 남편은 나를 진정시키면서 지역 내 공증인들의 번호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부는 공항에서 그들의 결혼서약서를 작성해 줄 공증인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정식 부부가 되기 위해 이처럼 특별한 공항 결혼식을 하게 됐는데요. 남편과 아내로서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었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결혼식을 올린 만큼 수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 것이 황홀하다”고 말하는 로리와 그의 남편 짐.
허리케인도 이겨낸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피로연을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