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운전 습관 때문에…약혼자 버린 단호한 여성

soda.donga.com2018-12-21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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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한 중국 여성이 약혼자가 올해 교통 위반 딱지를 십여 장 이상 끊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버리기로 했다고 소셜 미디어에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약혼자의 스마트 폰에서 15건의 교통 위반 기록을 발견한 후 그를 떠나기로 했다는 사연은 위챗에 올렸습니다. 약혼자는 교통 위반 딱지가 별거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여성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사실 이 여성에게 교통사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가족이 알고 지내는 한 친구가 수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은 약혼자와의 대화가 담긴 스크린 샷을 올렸는데요. 평소 무모한 약혼자의 운전습관 때문에 이 여성이 마음고생을 상당히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예식장까지 예약된 상황에서 다급해진 남자는 약혼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로 가서 그녀를 사랑한다고 호소했지만, 네티즌 다수는 여성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친구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더 사랑합니다. 안전운전을 하도록 당신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으나, 이제 그녀는 당신에게서 도망칠 수밖에요”라고 한 네티즌은 답글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도 배우 박해미 씨가 남편 황민 씨의 음주 운전 사고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운전 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과는 아예 인연을 맺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뮤지컬 연출가 황민 씨는 음주 사고로 아내 박 씨의 제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