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챌린지’ 후 병원 간 외국인 “다시 도전”

kimgaong@donga.com2018-10-06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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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dy News and Media
‘불닭볶음면 챌린지’를 하던 여성이 병원 신세를 진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이 인기입니다. 특히 삼양의 불닭볶음면이 유명한데요.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았던 터라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9월 27일 메트로는 영국 잉글랜드 위건에 거주하는 섀넌(Shannen·20) 씨가 삼양의 불닭볶음면을 먹고 병원 신세를 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섀년은 최근 친구 킬란 언스워스(Keelan Unsworth·20)와 ‘스파이시 챌린지(Spicy Challenge)’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들은 면을 먹으면서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 빨리 해치우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섀넌은 작은 용기에 든 것을 다 먹지 못하고 우유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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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은 “다음 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피가 나왔다”면서 혈변 증상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아 염증성장질환 초기를 진단받고 4일 입원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매우 황당해했습니다. 의료진은 “너의 선택이겠지만 당신은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난 다시 도전할 거다. 마지막에 국수를 조금 남겼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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