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중인 달리의 ‘인싸력’… 경찰도 아빠미소

kimgaong@donga.com2018-10-02 0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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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반려견 ‘달리’가 뉴욕 경찰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달리는 주인과 뉴욕 여행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리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호텔 직원, 경찰 등 달리를 너무 귀여워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9월 19일에는 호텔 직원들과 달리의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주인은 “우리 떠날 때 달리 놓고 가래요!”라면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직원들이 달리를 데스크로 데리고 가서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9월 27일에는 뉴욕 경찰로 변신한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경찰모와 유니폼을 입은 모습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엔총회에 우리 대통령님도 오신 대서 지켜드리러 달리 출동”이라고 올라왔습니다. 

뉴욕 경찰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는데요. 주인은 “달리랑 눈높이 맞춰주려고 무릎까지 꿇고 사진 찍어주신 뉴욕 경찰! 사진 꼭 갖고 싶다고 하셔서 보내드렸고 인스타엔 #NYPD(New York City Police Department) 태그 꼭 해달라고 하셨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NYPD에서 명예 경찰로 영입할 듯”, “달리 미국 진출했네”, “미국에 12년 살면서 미국 경찰이 이렇게 친근하게 웃는 모습 처음 봐요. 특히 뉴욕 경찰. 진심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달리’는 사고로 오른쪽 앞발을 잃고 주인에게 버려졌으며 2013년 이지은 씨에게 입양됐습니다. 이 씨는 강아지와의 일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는데 달리의 풍부한 표정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달려라 달리’라는 책이 출간되는 등 스타 반려견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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