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고 싶었지만 동성 커플이라 알을 낳을 수 없었던 게이 펭귄 부부(夫夫)가 이웃집 자식을 납치했습니다.
덴마크 오덴세 동물원에서 생활 중인 이 펭귄 부부는 다른 커플이 낳은 새끼를 데려가 품다가 친부모에게 ‘적발’됐습니다. 어미 펭귄이 물 속에 들어가 잠시 목욕을 즐기는 사이 새끼를 데려온 부부는 아기를 뺏기지 않으려 애썼지만 친부모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육사 샌디 헤지가르드 뭉크 씨는 “아마 게이 펭귄 커플은 새끼가 혼자 있는 걸 보고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줄 알고 자기들이 더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며 “가만히 뒀다가는 큰 싸움이 날 것 같아 새끼를 빼앗아 원래 부모에게 돌려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끼는 도로 친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게이 펭귄 커플에게 새 희망이 생겼습니다. 오덴세 동물원 측은 다른 어미 펭귄이 품지 않아 방치된 알 하나를 이 커플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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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오덴세 동물원에서 생활 중인 이 펭귄 부부는 다른 커플이 낳은 새끼를 데려가 품다가 친부모에게 ‘적발’됐습니다. 어미 펭귄이 물 속에 들어가 잠시 목욕을 즐기는 사이 새끼를 데려온 부부는 아기를 뺏기지 않으려 애썼지만 친부모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육사 샌디 헤지가르드 뭉크 씨는 “아마 게이 펭귄 커플은 새끼가 혼자 있는 걸 보고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줄 알고 자기들이 더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며 “가만히 뒀다가는 큰 싸움이 날 것 같아 새끼를 빼앗아 원래 부모에게 돌려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끼는 도로 친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게이 펭귄 커플에게 새 희망이 생겼습니다. 오덴세 동물원 측은 다른 어미 펭귄이 품지 않아 방치된 알 하나를 이 커플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