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치토스’ 먹고 피 토해서… 병원 입원한 래퍼

hwangjh@donga.com2018-09-28 14: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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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릴 잰 인스타그램, 치토스 제조사 프리토레이 홈페이지
미국의 한 래퍼가 ‘매운 치토스’를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병원에 입원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래퍼 릴 잰(Lill Xan·22)은 지난 9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을 통해 구급차에 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매운 치토스(Hot Cheetos)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BC, 피플 등 외신도 이 사연을 전했다.

그는 구급차 사진을 보고 놀란 팬들에게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약물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매운 치토스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그는 “무언가 내 위장을 찢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피를 조금 토하기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치토스는 위험하다. 지독한 마약(hell of a drug)”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매운 치토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스모폴리탄은 지난 7월 매운 치토스를 여러 개 먹은 한 여성이 담안 제거 수술을 받았던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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