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핼러윈 장식에 겁먹은 이웃, 다급하게 신고

phoebe@donga.com2018-09-30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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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ecky Muhs
미국 북부 노스다코타주 웨스트 파르고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어느 날 저녁 이웃집 창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피 묻은 손가락으로 다급하게 쓴 듯한 “저를 도와줘요(HELP ME)”라는 글자가 이웃집 창문에 선명하게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인 사건인 줄 알고 놀란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 집에 사는 집 주인 베키 무스(Becky Muhs) 씨가 가장 좋아하는 명절인 핼러윈을 기념하려고 제작한 장식이었습니다.

9월 26일(현지시간) WDAY-TV 보도에 따르면, 무스와 그녀의 남편은 무스와 그녀의 남편은 이웃들에게 “괜찮니?”라는 메시지를 잔뜩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관의 방문도 있었습니다.

무스 씨는 사건은 웃음으로 끝났고, 경찰관은 그냥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경찰들은 “도와줘요” 문구를 지워달라는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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