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크기 레고 캠핑 트레일러 기네스 기록 갱신

phoebe@donga.com2018-09-28 1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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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레고 마니아 팀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 5개월에 걸쳐 실제 크기의 캠핑 트레일러를 제작했다고 UPI닷컴이 9월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30만개의 레고 벽돌로 지어진 1973년 생산 비스카운트 로얄(Viscount Royal)의 복제품을 꼼곰하게 확인을 기네스 측은 기록을 인정했습니다. 이전에 세운 레고 캐러밴 세계기록은 레고 벽돌 7만3472개로 만든 것입니다.

레고 트레일러는 레고 제작자 벤 크레이그(Ben Craig)가 캐러밴닝 퀸즐랜드(Caravanning Queensland)와 캠핑그룹 탑파크스(Top Parks)의 지원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크레이그는 트레일러 안에 진짜 물이 나오는 레고 싱크대를 비롯해 캐러밴 지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크레이그 씨는 언론에 “처음에는 창문 양 끝이 매우 넓어서 만들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진짜 힘들었던 것은 지붕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주일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5주나 걸렸다”라며 “이렇게 얇고 큰 지붕을 만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네스 심사위원인 브라이언 소벨 씨는 작품의 세부적인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캐러밴은 전기가 나오고 있었고, 레고 싱크대에는 물이 흘러내렸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소벨 씨는 “출품작은 특정 캐러밴과 동일한 편의 시설을 갖추어야 했기 때문에, 베지 마이트 한 병과 탁자에 스크램블드에그와 같은 세부 사항을 더했다. 냉장고에는 우유와 치즈가 있었고, 침대보도 레고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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