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9월 27일 ‘서울학생 두발자유화’를 공식 선언해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교육청 201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를 향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발 자유화 선언은 ‘학생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 달라’는 학생 및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이·염색·파마 등 학생 두발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화 할 것을 지향한다.
이날 선언으로 두발 형태가 자유화가 돼 있지 않은 서울지역 학교에선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1학기까지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발 길이’는 완전 학생자율에 맡기도록 추진해야 하고, 염색·퍼머 등 ‘두발 형태’에 대해서도 학생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두발자유화를 찬성한다는 누리꾼 대다수는 학생 두발 규제가 전근대적인 악습이고,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loop****는 “(두발자유화) 환영합니다.. 헤어스타일까지 규제하고 제한하는 거 이제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orph****는 “이런 후진적이고 전근대적인 악습은 한 20년 전에 사라졌어야 했다”고 적었다.
아이디 nann****는 “학생인권 강화에 찬성 한다. 자율성 규제 하지마라. 한 두 번 염색이야 호기심으로 해 보겠지만 어차피 자기 스타일에 안 맞으면 안 할 것이다. 개인에 맡겨라. 당신이 뭔데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침해 하는가. 난 찬성”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ldh9****는 “남의 머리카락을 자르라, 말라 하는 게 정상적이냐?? 외국 애들은 죄다 교복도 없고 두발 규제도 없은데 다 양아치냐?”고 적었다.
아이디 moni****는 “이건 괜찮음. 두발이 뭐가 중요해~ 우리나라 중고생들 대부분이 공부하느라 하고 싶은 것도 맘껏 못하고 사는데. 그거라도 맘대로 하게 해줘도 될 듯~”이라고 밝혔다.
두발자유화를 반대한다는 누리꾼 대다수는 학생의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일종의 ‘예의’고, 과도한 미용 비용으로 학부모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아디 sera****는 “(두발자유화는) 자유 존중이 아니라 방임이다. 인권침해가 아니고. 규칙이지. 규칙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복장(교복)에 맞는 머리스타일은 기본 예의이기도 하고. 제한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 파마나 염색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heyl****는 “이런 거 풀어주면 반드시 책임도 전가하게 해야 한다.. 머리 한다 뭐한다 하면서 부모 등골 또 휘겠구나”라고 적었다.
아이디 hono****는 “반대합니다! (1) 학생으로서 배움에 집중하여 써야할 에너지를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헤어스타일에 신경 씀으로 빼앗길 것이고, (2)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홍보로 외모에 한창 민감한 아이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여 미용비용을 부추길 것이며, (3) 계속 늘어나는 미용비용(고가의 미용기구 및 헤어젤 등 포함)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난한 학생들은 더욱 더 위축될 것입니다. 예전에 교복 위에 입는 옷이 유행했을 때, 형편상 그 옷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심정을 교육감으로서 헤아리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아이디 aege****는 “학생에게 ‘학생다움’을 요구하지 않을 거면 그들을 미성년자로 특별히 보호하지도 마라”고 밝혔다.
아이디 kwon****는 “학생 인권 운운하지만... 미국이란 나라도 선생님을 리스펙트 하지 않으면 바로 아웃이에요. 선생인권 선생권위는 흙바닥에 내던지고 학교가 말이 아니네요. 학생은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적었다.
두발자유화 찬반 의견 외에 누리꾼들은 “자율화 되는 만큼 학생들이 그만한 책임감과 의식을 장착했으면 합니다. 사고 나면 교사 탓하지 말고(mort****)”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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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교육청 201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를 향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발 자유화 선언은 ‘학생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 달라’는 학생 및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이·염색·파마 등 학생 두발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화 할 것을 지향한다.
이날 선언으로 두발 형태가 자유화가 돼 있지 않은 서울지역 학교에선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1학기까지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발 길이’는 완전 학생자율에 맡기도록 추진해야 하고, 염색·퍼머 등 ‘두발 형태’에 대해서도 학생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두발자유화를 찬성한다는 누리꾼 대다수는 학생 두발 규제가 전근대적인 악습이고,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loop****는 “(두발자유화) 환영합니다.. 헤어스타일까지 규제하고 제한하는 거 이제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orph****는 “이런 후진적이고 전근대적인 악습은 한 20년 전에 사라졌어야 했다”고 적었다.
아이디 nann****는 “학생인권 강화에 찬성 한다. 자율성 규제 하지마라. 한 두 번 염색이야 호기심으로 해 보겠지만 어차피 자기 스타일에 안 맞으면 안 할 것이다. 개인에 맡겨라. 당신이 뭔데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침해 하는가. 난 찬성”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ldh9****는 “남의 머리카락을 자르라, 말라 하는 게 정상적이냐?? 외국 애들은 죄다 교복도 없고 두발 규제도 없은데 다 양아치냐?”고 적었다.
아이디 moni****는 “이건 괜찮음. 두발이 뭐가 중요해~ 우리나라 중고생들 대부분이 공부하느라 하고 싶은 것도 맘껏 못하고 사는데. 그거라도 맘대로 하게 해줘도 될 듯~”이라고 밝혔다.
두발자유화를 반대한다는 누리꾼 대다수는 학생의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일종의 ‘예의’고, 과도한 미용 비용으로 학부모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아디 sera****는 “(두발자유화는) 자유 존중이 아니라 방임이다. 인권침해가 아니고. 규칙이지. 규칙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복장(교복)에 맞는 머리스타일은 기본 예의이기도 하고. 제한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 파마나 염색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heyl****는 “이런 거 풀어주면 반드시 책임도 전가하게 해야 한다.. 머리 한다 뭐한다 하면서 부모 등골 또 휘겠구나”라고 적었다.
아이디 hono****는 “반대합니다! (1) 학생으로서 배움에 집중하여 써야할 에너지를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헤어스타일에 신경 씀으로 빼앗길 것이고, (2)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홍보로 외모에 한창 민감한 아이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여 미용비용을 부추길 것이며, (3) 계속 늘어나는 미용비용(고가의 미용기구 및 헤어젤 등 포함)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난한 학생들은 더욱 더 위축될 것입니다. 예전에 교복 위에 입는 옷이 유행했을 때, 형편상 그 옷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심정을 교육감으로서 헤아리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아이디 aege****는 “학생에게 ‘학생다움’을 요구하지 않을 거면 그들을 미성년자로 특별히 보호하지도 마라”고 밝혔다.
아이디 kwon****는 “학생 인권 운운하지만... 미국이란 나라도 선생님을 리스펙트 하지 않으면 바로 아웃이에요. 선생인권 선생권위는 흙바닥에 내던지고 학교가 말이 아니네요. 학생은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적었다.
두발자유화 찬반 의견 외에 누리꾼들은 “자율화 되는 만큼 학생들이 그만한 책임감과 의식을 장착했으면 합니다. 사고 나면 교사 탓하지 말고(mort****)”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