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 나오셨네요” 문 닫힌 분식집에 적힌 편지들 ‘뭉클’

soda.donga.com2018-09-27 1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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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 적힌 메시지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9월 17일 트위터리안 ‘babamba11’은 “오늘 오후에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꼬마 두 명이 가방에서 필통을 꺼내 뭘 쓰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이렇게 적혀있었다)”라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속 ‘주인 할머니 어깨 수술로 당분간 쉽니다’라고 적힌 종이에는 무언가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할머니의 쾌차를 응원하는 글들이었는데요. ‘얼른 나아서 돌아오세요! 매주 왔었는데 오늘도 못 뵈고 그냥 가네요. 빠른 쾌차 바라요~!’, ‘할머니 빨리 나으세요’, ‘언제 나오실지는 모르지만 빨리 와서 맛있는 음식 해주세요’ 등의 메시지가 가득 적혀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 귀엽고 눈물 나요”, “저도 근처 학교 다니는데 제가 쓴 것도 있어서 놀랐어요! 오늘 또 작은 편지들이 늘어났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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