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유행 중인 "대충살자" 놀이 모르는 사람?

kimgaong@donga.com2018-09-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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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상에서 ‘대충 살자’ 놀이가 화제입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대충 살자’라는 말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공유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약 2년 전 ‘복세편살’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줄인 말입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이 신조어가 나온 배경에 대해 “예전에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여서 조금만 자존심을 굽히면, 우리처럼 감옥에 갔다 온 사람도 취직을 시켜줬다. 그때는 세상이 단순했다. 지금은 복잡한 세상을 감당하기 어려워 청년들이 심플(단순)하게 가지 않으면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 번지고 있는 ‘대충 살자’ 놀이 또한 청년들의 이러한 마음과 무관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웃긴 사진을 보며 복잡한 고민들을 잠시 내려놓으려는 게 아닐까요?

관련 트윗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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