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살자....걷기 귀찮아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 포고미 (@pogomi_mochi) 2018년 9월 16일
북극곰처럼 pic.twitter.com/a7olJAoayR
약 2년 전 ‘복세편살’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줄인 말입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이 신조어가 나온 배경에 대해 “예전에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여서 조금만 자존심을 굽히면, 우리처럼 감옥에 갔다 온 사람도 취직을 시켜줬다. 그때는 세상이 단순했다. 지금은 복잡한 세상을 감당하기 어려워 청년들이 심플(단순)하게 가지 않으면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 번지고 있는 ‘대충 살자’ 놀이 또한 청년들의 이러한 마음과 무관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웃긴 사진을 보며 복잡한 고민들을 잠시 내려놓으려는 게 아닐까요?
관련 트윗을 보시죠.
대충살자... 양말은 색깔만 같으면 상관없는 김동완처럼... pic.twitter.com/CxzioLNQUN
— 당근🥕 (@CARROT_0324) 2018년 9월 14일
대충살자,,, 칼이 없으면 가위로 케이크를 자르는 엠버처럼 pic.twitter.com/Cu0zUgmRBP
— Gone rogue 안 들은 사람이랑 겸상 안함 (@llama920918) 2018년 9월 19일
대충살자 중국의 경품추첨처럼 pic.twitter.com/CrxmCYmTQw
— 빌레스피 (@Bizzy_Gillespie) 2018년 9월 16일
대충 살자.. 하우스 지붕에 누워서 자는 고양이처럼.. pic.twitter.com/Lhcg8Hwo6Y
— ✨김모과✨ (@mogamoga_0) 2018년 9월 14일
대충살자 매운거 못먹어서 먹는 척만 하는 태형이처럼 pic.twitter.com/OuRyJZ5T0R
— 김춘식 (@choonsik0912) 2018년 9월 20일
대충 살자. 천만원짜리 계란말이처럼. pic.twitter.com/CZgvlPO4fe
— 새벽이념🍹 (@Dawn_Ideology_) 2018년 9월 19일
대충 살자 숫자 풍선 들기 귀찮아서 머리에 낀 황정민처럼 pic.twitter.com/lNjyU2DXvv
— 色 香 氏 (@SOKOCOLORAROMA) 2018년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