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21일 첫 지급…맘카페 반응은? “추석 보너스 같아”

toystory@donga.com2018-09-21 1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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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보건복지부 제공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9월 21일 첫 지급됐다.

아동수당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정부가 첫 시행하는 제도다. 소득 하위 90% 이하 가정의 6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25일 10만원을 지급한다.

만 0~5세 244만명 중 아동수당을 신청한 아동은 94.3%인 231만명이다. 이중 9월 21일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은 82.6% 수준인 1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5일 이전에 신청한 신청자는 90%가 9월 21일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만약 8월 15일 이전에 신청했으나 소명자료가 부족하거나 이후 신청했으나 10% 절차가 완료될 경우 순차적으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9월에 못받으면 다음달에 9월분까지 소급 지급된다. 이후 아동수당은 9월 25일에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9월 21일로 앞당겨 지급한다.

아동수당 신청률을 지역별(광역지방자치단체)로 살펴보면 전북이 9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이 88.6%로 가장 낮았다. 탈락률은 서울이 5.1%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0.9%로 가장 낮았다.

아동수당을 받은 부모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네이버 맘카페 '레몬테라스' 회원들은 "21일 새벽에 들어왔네요. 기분이 좋네요", "추석 준비하라는 세심한 배려", "전 아직 안 들어왔는데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추석 보너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맘카페 '맘스홀릭'에서는 "내 새끼 돈이니 적금 들어줘야겠다. 초등 입학 준비하고 여행비 보태면 딱 일듯", "아동수당 세아이 수당 띠딩 띠딩 띠딩 빨리 넣어준다", "주말이고 명절이라 빨리 넣어줬나 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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