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경기 시작 29분만에 충격 퇴장…억울함에 눈물까지

lastleast@donga.com2018-09-20 0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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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캡처  
이번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경기 시작 29분 만에 퇴장당했다.

유벤투스는 9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중 이를 막는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부딪혀 넘어졌고, 호날두는 일어나는 무리요의 머리를 만지며 뭐라고 얘기를 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양팀 선수들이 모여들며 신경전이 벌어졌고, 결국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륻 꺼냈다.

호날두는 억울한 듯 그라운드에 눕기도 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호날두는 눈물을 글썽인 채 그라운드륻 떠났다.

유벤투스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2-0으로 승리했으나, 호날두의 퇴장으로 반쪽짜리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퇴장으로 오는 10월 3일 BSC 영보이스(스위스)와 치르는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의 퇴장을 지켜 본 축구 팬들은 “호울쩍 보는데 마음이”(믿고거***), “호날두 억울해서 눈물 고인듯”(가래***), “날두형 우는거 너무 슬프네요”(melo****), “우리형, 내가 더 가슴아프다”(사과***) 등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호징징 지가 반칙해놓고 억울한척”(마**), “머리 그냥 쓰담이 아니라 쥐어뜯었는데 퇴장이지”(htm9****), “저건 퇴장맞아. 비매너”(SG***) 등이라며 호날두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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