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사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 광고모델 된 나르샤

kimgaong@donga.com2018-09-19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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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휘어진 전봇대 때문에 ‘포토샵 논란’에 휩싸였던 나르샤가 한국전력공사 광고모델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월 18일 나르샤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전력공사 광고를 찍게 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날 나르샤는 “며칠 전 한국전력공사 공식 SNS가 제 SNS를 팔로우했다”면서 “지금은 광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토샵 논란을 부른 곡선형 강관 전주 덕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나르샤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포토샵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늘씬한 허리라인을 자랑하는 사진이었는데 배경으로 보이는 전봇대가 휘어져 있어 ‘포토샵을 과하게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포토샵이 아니라 ‘곡선형 강관 전주’라는 전봇대 종류였습니다. 고압선과 건물이 일정 거리를 두게 하려고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8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르샤님 덕분에 갑자기 한전 인스타가 핫해졌다”면서 “곡선형 강관 전주로 본의 아니게 포토샵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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