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방문 약속” 문재인 대통령 “특별한 일 없으면 올해 안으로”

toystory@donga.com2018-09-19 1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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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빠르면 올해 안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9월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기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이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발언을 추가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남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명확히 보여주었고 핵무기도 핵위협도 전쟁도 없는 한반도의 뜻을 같이 했다. 온 겨레와 세계의 여망에 부응했다. 김 위원장의 결단과 실행의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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