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9 지진에 ‘후다닥!’ 몸 숨기고 안전하게 탈출한 6세

CGTN 유튜브 캡처

갑작스러운 지진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중국 어린이가 화제입니다.

지난 9월 8일 중국 윈난성 푸얼시 모장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6세 어린이 차오 양(Cao Yang)은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집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자마자 냉장고와 수납장 사이로 쏙 들어가 숨습니다. 아이 머리 위로 벽 마감재가 떨어지는데 이 또한 가까스로 피해 가는 모습입니다. 

아이가 몸을 숨기는 사이 어른들은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는데 급급했습니다. 지진대피요령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 있는 경우 먼저 탁자 밑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차오 양은 지진이 잠잠해졌을 때를 기다렸다가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가는 모습입니다.

차오 양은 “지진이 나면 화장실이나 책상 아래, 침대 밑으로 (피하라고 배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정말 똑똑하다”, “잘 훈련된 아이다”, “아이가 어른의 선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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