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얽힌 아기 다람쥐 5마리 구조

soda.donga.com2018-09-19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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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휴먼 소사이어티 야생동물 재활 센터
미국 위스콘신 야생 동물 재활 치료사들은 9월 13일(현지시간) 뒤엉켜 있는 꼬리를 풀기 위해 무섭게 몸부림치던 다섯 마리의 어린 다람쥐를 구조했습니다.

위스콘신 휴먼 소사이어티(WHS) 야생 동물 재활센터 측은 누군가 둥지에서 안간힘 쓰는 어린 회색 다람쥐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생 동물 재활센터 측은 페이스북에 그들의 꼬리가 “오랫동안 긴 풀과 모친이 둥지 재료로 사용한 플라스틱 조각들에 둘러싸여 있었다”라고 적었습니다.

재활 치료사들은 다람쥐들을 마취시키고 조심스럽게 엉킨 꼬리털을 풀었습니다.



센터 측은 “꼬리가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었고, 다람쥐들이 순환장애로 인한 다양한 꼬리 조직 손상으로 고통 받고 있었기 때문에 점점 더 걱정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우 조심스러운 손놀림으로 재활치료사들은 다람쥐 꼬리털을 하나하나 구분했습니다. 마침내 꼬리 털 일부를 잘라냈고, 녀석들은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20분에 걸친 세밀한 작업이었습니다.

센터 측은 14일 다람쥐가 밝은 눈을 가졌으며, 다섯 마리 중 3마리는 꼬리털이 무성하지만 2마리는 모피가 조금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꼬리에 충분한 혈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람쥐를 계속 감시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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