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행’ 지코, 흰 셔츠에 깔끔하게 넘긴 머리…“너무 단정해서 못 알아봐”

lastleast@donga.com2018-09-18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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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18일~20일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가는 특별수행단이 18일 오전 방북길에 오른 가운데,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길에 오른 래퍼 지코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코와 에일리, 알리 등 문화예술·체육계 특별수행단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지코는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다른 단정한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평소 래퍼답게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여 왔던 지코는 이날 흰 셔츠와 남색 계열의 카디건과 정장 바지를 입는 등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함께 평양에 가는 알리는 이날 베이지 색의 가죽재킷과 청바지를 입는 등 다소 캐주얼한 차림이었지만, 지코는 무채색 계열의 옷으로 깔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코는 최근까지 유지했던 밝은 색의 헤어스타일 대신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지코는 어두워진 머리색과 함께 머리카락도 단정하게 넘겼다.

지코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지코 완전 단정해 ㅋㅋ”(mi****), “지코 평양 간다고 머리 단정하게 자르고 어둡게 염색한 거 웃겨ㅋ”(tylen****), “너무 단정해서 못 알아봄ㅋㅋ”(momomo****), “단정한 머리와 양복의 지코가 출국하는군 ㅎㅎ”(t_re****), “데뷔 이후로 가장 단정한 지코래ㅋㅋ”(Ryu****), “지코 세상 조신하고 단정하게 갔네”(891****)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코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 “기대가 아주 많이 된다. 계획 중인 노래도 있다”며 만찬에서 선보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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