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과 결혼 후 미국 귀화 추진

phoebe@donga.com2018-09-17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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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모델 해일리 볼드윈(Hailey Baldwin)이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버가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나고 자란 비버가 최근 이중 국적을 신청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TMZ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9월 15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현재 24세인 비버는 13세 때부터 가족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로 이사해 살고 있습니다. TMZ에 따르면 그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시, 온타리오에 약 500만 달러(한화로 약 56억 2000만 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시민권을 얻기 위해 미국 정부는 신청자가 적어도 영주권을 얻은 지 5년은 되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읽고, 쓰고, 기본적인 영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도덕성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죠.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그런 다음 10단계 귀화 과정이 진행됩니다. 여기에는 N-400 (Application for U.S. Citizenship/Naturalization) 미국 시민권 신청서 작성 및 제충, 귀화 신청, 개인 면접, 미국 귀화 시험 응시 등이 포함됩니다.

비버는 21세 헤일리 볼드윈과 지난 9월 13일 목요일 뉴욕시의 한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피플지가 다음날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법원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했지만, 곧 종교적인 결혼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들은 신과 그들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큰 파티를 열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비버와 볼드윈이 결혼 허가증을 발급받으러 법정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TMZ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비버가 볼드윈에게 “너와의 결혼이 너무 기다려져”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수 언론이 확인했음에도 볼드윈은 14일 결혼하지 않았다고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이 커플의 친구는 피플지에 “그것은 법적인 결혼식일 뿐이고, 그들의 실제 결혼식은 별개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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