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건배사에서 퇴사 선언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건배사 하라고 했더니 퇴사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 네티즌이 전한 친구의 사연이 적혀 있다. 그는 "친구가 일한지 4년 됐는데 회사 생활을 힘들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가 보수적이고 군대 문화에 언어 폭력도 심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당사자는 신입 환영회에 참석해 건배사 제의를 받았다. 이날 그는 "행복한 직장 생활이어야 하는데 바보 같아서 우울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리고서는 "행복한 생활을 위해 이 자리에서 퇴사하고자 한다"면서 술을 마시고는 자리를 나왔다고.
글쓴이는 "속상한지 홀가분한지 집에서 술을 더 마시고 자고 있다. 그동안 고생한 친구 생각하니 짠하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공감한다. 정말 시원섭섭할 거이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참으면 호구됨. 이건 진리임"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페이스북 구독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건배사 하라고 했더니 퇴사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 네티즌이 전한 친구의 사연이 적혀 있다. 그는 "친구가 일한지 4년 됐는데 회사 생활을 힘들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가 보수적이고 군대 문화에 언어 폭력도 심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당사자는 신입 환영회에 참석해 건배사 제의를 받았다. 이날 그는 "행복한 직장 생활이어야 하는데 바보 같아서 우울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리고서는 "행복한 생활을 위해 이 자리에서 퇴사하고자 한다"면서 술을 마시고는 자리를 나왔다고.
글쓴이는 "속상한지 홀가분한지 집에서 술을 더 마시고 자고 있다. 그동안 고생한 친구 생각하니 짠하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공감한다. 정말 시원섭섭할 거이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참으면 호구됨. 이건 진리임"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