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복권 당첨된 男, 4개월 뒤 17억 복권 또 당첨 ‘행운’

hwangjh@donga.com2018-09-13 15: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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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stern Canada Lottery Corporation
5달 동안 두 번의 억대 복권 당첨금을 받은 억세게 운 좋은 남성이 있다. 그가 받은 총 당첨금은 350만 캐나다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30억2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9월1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 거주 중인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 멜리그 멜리그(Melhig Melhig·28)가 최근 5개월 사이 두 번 복권에 당첨됐다.

첫번째 복권 당첨은 지난 4월. 멜리그는 20캐나다달러짜리 복권을 구매했다가 150만 캐나다달러(약 13억9000만 원)에 당첨됐다.

당시 그는 당첨금을 사용해 가족들과 편하게 함께 살 수 있는 큰 집으로 이사했다. 그 전까지 멜리그와 가족들은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행운은 또 한 번 찾아왔다. 4개월 뒤인 지난 8월 멜리그는 또 한 번 20캐나다달러짜리 복권을 샀고 이번엔 200만 캐나다달러(약 17억3000만 원) 당첨금을 받았다.

그는 당첨금으로 자신 소유의 주유소나 세차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최종 목표는 학교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자인 탓에 부족한 영어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목수일 같은 유용한 기술들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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