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지역에 사는 부부가 밤중에 마을 나무 두 그루를 몰래 베다가 붙잡혔습니다. “행운이 온다”는 점쟁이의 말만 믿고 벌인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점쟁이는 부부가 경찰에 체포되는 건 내다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9월 13일 중국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지난 3일 허난성 뤄양 마을에서 한 부부가 커다란 중국식 부엌칼로 나무를 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부부는 경찰 도착 전 이미 나무 한 그루를 쓰러뜨렸습니다. 경찰은 훼손된 나무 두 그루의 지름이 약 50cm 정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씨 성인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점쟁이의 충고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안 사업이 잘 안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왕 씨는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점쟁이는 주차장 옆에 있는 나무 두 그루가 집안으로 들어올 복을 막고 있다면서 나무를 베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경고만 하고 부부를 풀어주었지만, 이 소식을 접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부부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당신들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라고 독설을 퍼붓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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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중국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지난 3일 허난성 뤄양 마을에서 한 부부가 커다란 중국식 부엌칼로 나무를 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부부는 경찰 도착 전 이미 나무 한 그루를 쓰러뜨렸습니다. 경찰은 훼손된 나무 두 그루의 지름이 약 50cm 정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씨 성인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점쟁이의 충고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안 사업이 잘 안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왕 씨는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점쟁이는 주차장 옆에 있는 나무 두 그루가 집안으로 들어올 복을 막고 있다면서 나무를 베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경고만 하고 부부를 풀어주었지만, 이 소식을 접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부부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당신들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라고 독설을 퍼붓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