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마트에서 ‘상어 가족’ 춤 춘 아저씨

“아기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동요계의 강남스타일 ‘상어 가족(영어명 Baby Shark)’입니다. 국내 교육 회사 스마트스터디가 내놓은 ‘상어 가족’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는 2015년 유튜브에 업로드 된 후 16억 뷰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죠. 이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영상을 찍는 ‘베이비 샤크 챌린지’라는 운동 역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들도 ‘베이비 샤크 챌린지’에 합류했는데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들에게 ‘디스코보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리 마셜(Lee Marshall)는 핫팬츠와 선글라스, 런닝셔츠, 러시아식 모자를 쓰고 사람들로 붐비는 영국의 한 테스코 매장에서 ‘상어 가족’ 춤을 췄습니다.

그가 9월 9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노래방 기계까지 동원해 공연을 펼쳤는데요.

“예, 테스코! 일요일이야! 어떻게 지내요? 갑시다!”라고 외치자, 손님들은 웅성웅성 당황합니다. 하지만 이내 웃으며 박수를 칩니다. “아기상어 뚜 루루 뚜루 ~” 

손님 주변을 돌며 춤추는 디스코보이를 제지하는 직원은 없습니다. 쇼핑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이 유쾌한 공연을 촬영하러 몰려들었습니다.

“알았어요, 고마워! 좋은 하루. 다들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노래가 끝난 후 남자는 유쾌하게 소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