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소리 VS 꼰대"…논쟁 중인 엘리베이터 문구

dkbnews@donga.com2018-09-12 13:41:00
공유하기 닫기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문구로 인해 논쟁이 불거졌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논쟁 중인 엘리베이터 공고문'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엘리베이터에 인쇄된 프린트 종이 한 장이 부착돼 있다.

종이에는 "우리 칸 대부분의 자녀들이 이웃 어른들께 인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배운 바는 있으나 본 바 없이 자랐기 때문입니다"라고 쓰였다.

이는 이웃끼리 인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은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꼰대", "그럼 먼저 하던가", "'인사 받을만한 어른이 됩시다'라고 쓰고 싶다" 등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더 하기 싫다. 그냥 서로 인사하자고 썼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맞는 말이긴 하다. 이웃간의 인사하고 지낸다면 아이들도 따라할거고 보기도 좋지 않느냐"고 옹호한 네티즌도 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