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 시범 운영’ 긍정 반응 “몽땅 종이로 바꾸자”

bong087@donga.com2018-09-10 16:02:26
공유하기 닫기
사진=동아일보DB
스타벅스 코리아가 9월 10일부터 두 달 간 일부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부산·제주 등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중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

소비자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기대감을 드러낸 luna****는 “진작 바꿨어야 했다”면서 “컵·손받침 전부 종이로 바꾸자”고 밝혔다.

이미 만들어진 빨대를 모두 소진한 뒤에 종이 빨대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sunh****는 “종이 빨대 하는 건 좋다”면서도 “이미 비치한 건 자연스럽게 다 소진하는 게 낫다”고 적었다.

종이 빨대 대신에 스테인리스·식용·대나무 등 다른 친환경 빨대를 제공해달라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rtyu****는 “그냥 매장에서 스테인리스 빨대를 팔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웬만하면 빨대 없이 마시자는 의견도 많다. 아이디 nooc****는 “그냥 마시는 게 여러모로 좋다”며 “그냥 마셔도 될 걸 왜 빨대로 마시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인다. 아이디 mbes****는 “개인텀블러 사용하면 할인율 좀 올려주면 안되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