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베어물면 맥주가 가득"…美 맥주 튀김, 인기 폭발

dkbnews@donga.com2018-09-08 2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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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큐리뉴스
희귀한 음식이 소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9월 5일(현지시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귀한 맥주 튀김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는 '맥주 튀김'이 명물로 잘 알려져 있다. 요리사 마크 재블이 맥주 튀김을 처음으로 소개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에 어울리는 튀김 안주가 아니라 말 그대로 맥주를 튀긴 것이다.

마크가 소개한 레시피를 보면 네모난 만두 모양의 밀가루 반죽 안에 맥주와 버터, 시럽을 섞은 맥주 시럽으로 채워 넣는다. 그 반죽을 그대로 두번 튀겨낸다.

이후 한 입 베어 물면 튀김 안에서 맥주 맛이 가득하다고 한다.

마크 재블은 "맥주의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튀김을 만드는 자체가 쉽기 않다"면서 "맛까지 고려해야 하니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크가 맥주 튀김의 조리법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맥주 튀김은 다소 무모한 요리가 될 수 있다"면서 "알고는 있어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기가 막히게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극찬했다.

맛을 본 많은 사람들은 SNS를 통해 "혹시나 하고 먹어 봤는데 산뜻하고 색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전혀 실망할 만한 느낌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것에 대해서는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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