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잘못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 도입키로

hwangjh@donga.com2018-09-05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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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톡 홈페이지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벽 2시, 옛 연인에게 “자니…?” 같은 감성 카톡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이불을 걷어차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5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가 메시지를 아직 읽지 않은 경우, 일정 시간 내라면 전송자가 삭제 가능하다.

6일 예정된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공지하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네이버 라인, 텔레그램 등은 이미 메시지 삭제나 발송 취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이들 메신저를 언급하며 메시지 삭제 기능을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카카오톡은 “꾸준히 이용자들의 요청이 있었고 많은 고민을 거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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