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가바나, 패션 블로거 웨딩드레스 “싸구려” 조롱

phoebe@donga.com2018-09-05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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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인스타그램 chiaraferragni
이탈리아 유명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55)가 이탈리아 패션 블로거이자 디자이너인 키아라 페라니(Chiara Ferragni‧31)의 결혼식 드레스를 “싸구려”라고 평해 소셜미디어에서 집중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가바나는 지난 6월에는 가수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25)의 외모에 대해 “정말 못생겼어”라고 품평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피플지에 따르면, 페라니는 지난 9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인기 래퍼 페데즈(Fedez Leonardo Lucia‧28)와 결혼했습니다. 이날 페라니는 세 벌의 맞춤형 디오르(Dior) 드레스를 입었는데,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의 디자이너인 가바나는 이 중 첫 번째 의상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페라니는 하퍼스 바자 영국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페라니의 웨딩드레스 사진 밑에 “싸구려(Cheap)”라는 댓글을 알았습니다. 페라니의 드레스는 할리우드 전설의 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왕자와 결혼했을 당시 입었던 신부 가운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테일의 드레스입니다.

가바나의 트윗은 온라인에서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이 아름다운 여성이 당신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지 않은 것에 화가 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스타파노라는 대단한 디자이너가 내 뱉은 그따위 종류의 말을 읽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 당신이 얼마나 신부와 전문적인 관계를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행동하다니 실망이다”라고 했습니다. 페라니의 한 팬은 “400달러에 파는 라임스톤 D&G 티셔츠만큼 싸구려는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페라니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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