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조각 100만 개로 만든 부가티 “실제로 운전 가능”

soda.donga.com2018-09-03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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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EGO
전 세계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사랑을 받는 장난감 회사 레고(LEGO)가 자사의 블록 장난감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레고 사는 100만 개가 넘는 레고 블록을 사용해 명품 스포츠카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과 똑같이 생긴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차체와 똑같은 크기의 이 모형의 무게는 1.5톤에 달하며 제작하는 데 1만 3400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기판, 전선, 타이어 등 꼭 필요한 부품을 제외하면 핸들, 운전석 등 대부분의 구성요소는 전부 레고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LEGO
사진=LEGO
레고 사는 8월 30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레고로 만든 부가티가 실제로 도로를 달리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부가티 공식 파일럿인 카레이서 앤디 월레스(Andy Wallace)가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레고 부가티는 일반 부가티 성능 테스트용 도로를 부드럽게 달렸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건 예술의 경지”, “차 사고 나면 레고 조각이 흩날리려나. 안전운전 필수”, “레고로 만든 차를 타고 싶다는 내 어린시절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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