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된 적 없는' 애플 1세대 아이폰…경매가에 '입이 쩍~'

dkbnews@donga.com2018-09-01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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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만든 초창기 아이폰 프로토타입 제품이 경매에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각) "애플이 만든 1세대 아이폰 프로토타입 제품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등장해 화제다"고 전했다.

이베이에 나온 아이폰은 지난 2007년 1세대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 모델이다. 애플 내부에서 아이폰 개발을 위해 사용하던 프로토타입 제품이다.

운영체제나 무게, 배터리 용량 등 스펙이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형태는 대동소이하다. 그도 그럴것이 이를 바탕으로 양산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매는 현재 110번이 넘는 입찰 끝에 경매가가 무려 3만달러(약 3300만 원)를 훌쩍 넘겼으며 아직도 경매는 진행 중이다.

경매는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제품에 대한 충성도 높은 네티즌들이 많은데다 한번도 시장에 나오지 않고 애플 내부에서만 사용했던 희귀폰이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매 전문가들은 "1세대 아이폰은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많은 사람들이 보관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나온 적이 없는 프로토타입 제품은 상당히 희귀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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