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푸라푸치노 시켰더니, 커피머신 세정제가…

phoebe@donga.com2018-08-31 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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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스타벅스 매장에서 녹차 프라푸치노를 시킨 한 여성 고객은 컵 안에서 세정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8월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레이턴에 사는 데니스 리(Deniece Lee) 씨는 지난 일요일 동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녹차 프라푸치노 한 잔을 시켰습니다. 맛이 이상해 컵 바닥을 보니 에스프레소 기계 세척제 덩어리가 여러 개 보였습니다.

리 씨는 폭스뉴스에 “음료를 마지막 마셨을 때, 솔직, 불에 탄 고무 맛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씨는 페이스 북에 세정제가 든 음료를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잔디밭에 컵 내용물을 따라버린 리 씨는 바닥에 남은 세정제 덩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리 씨는 나중에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친구의 조언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속이 울렁거려 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리 씨는 “솔직히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그것이 진짜 실수이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사과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유형의 사건을 막기 위해 고안된 청소 절차를 직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씨는 법적 조치를 할지 여부를 놓고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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