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 차이"…톱모델 포즈 따라한 개그우먼 '폭소'

dkbnews@donga.com2018-09-02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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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한 개그우먼이 SNS의 이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를 직접 실천하면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8월 29일(현지시각) "유명한 개그우먼이 SNS를 통해 유명한 셀럽들의 사진을 패러디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주에서 개그우먼으로 활동하고 있는 셀레스트 바버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TV보다는 오히려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유명한 셀럽들의 사진을 패러디하는 것으로 유명해지면서 팔로워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 모델이 요트에서 비키니를 입고 유려한 자태를 뽐내는 듯 누워 있는 것을 다소 통통한 바버가 그대로 따라했다. 또 명품 의류를 입고 대형 마트의 카트에 들어가 있는 모델을 흉내내 청바지를 입고 카트에 들어가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모델들이 풍기는 자태와 분위기를 바버는 다소 허세적인 모습을 풍기면서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버는 "언니와 대화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장난스럽게 시작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신체를 이용한 유머는 거리낌 없다"면서 "사람들이 웃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웃음 속에 작은 메시지를 담는 것이 어쩌면 내 방식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바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무려 450만 명을 훌쩍 넘는 글로벌 스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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