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악!’이었을까. ‘뻐억!’이었을까. 여자 핸드볼대표팀 김온아의 이야기다. 8월 27일 핸드볼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40-13으로 완파하고 선수촌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배구대표팀 김연경이 다가오더니 “금메달을 미리 축하한다”며 김온아의 등짝에 시원하게 스매싱을 날렸다는 얘기다. 두 사람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김온아는 “살살 때린 거 같은데 너무 아팠다”라며 김연경에게 “너 앞으로 사람 때리지 마라. 큰일 나겠다”고 했다는 것. 아닌 게 아니라 김연경의 손바닥은 흉기. 제대로 맞으면 골로 갈 것이다. 뭐 이렇게 말해도 “한번 맞아봤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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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등짝 스매싱…맞아보고 싶은 사람 줄을 서시오
phoebe@donga.comphoebe@donga.com2018-08-30 10: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