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에서 반한 그 아이와 70년 만에 결혼

phoebe@donga.com2018-08-27 15: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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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AW 화면 캡처
거의 1세기에 걸친 노인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짐 캐틀린( Jim Catlin‧88) 할아버지와 제니스 캐틀린(Janice Catlin‧86) 할머니가 지난 8월 23일 목요일(현지시간) 스티븐스 포인트 법원에서 결혼 서약을 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은 환호했습니다.

제니스 씨는 WSAW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고, 짐 씨는 “우리는 잠시 기다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WSAW 화면 캡처
신혼부부가 처음 만났던 때는 1947년입니다. 통학버스 안에서 서로에게 반했죠. 하지만 아이들은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졌다가 노년기에 다시 연락이 닿았습니다. 운명적인 동창회가 있은 지 몇 달 후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제니스 씨는 “그를 처음 봤을 때, 즉시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짐 씨는 “단지, 그녀와 함께 있기를 원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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