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떠난 한반도 다시 찜통 더위…주말·다음주 30도 안팎 상승

ptk@donga.com2018-08-24 1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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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떠난 한반도에 다시 찜통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솔릭은 당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한반도에 진입해 24일 오전 9시 강릉 남서쪽 40km 부근을 지나 오전 11시를 전후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솔릭이 떠난 한반도에서 다시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으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에는 다시 더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태풍이 오기 전 폭염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내일(25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26일에는 서울 31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청주 29도, 대구 27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측된다.

더위는 다음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33도 이상 기온이 오르거나 열대야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폭염은 일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를 이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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