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넘는 사투끝에 3.6m 초대형 악어 잡은 남성들

dkbnews@donga.com2018-08-25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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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악어를 잡은 남성들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한 호수에서 무려 450kg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를 발견해 남성 세 명이 힘을 모아 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오키초비 호수에서 3.6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가 발견됐다. 친구 사이인 3명의 남성은 악어를 발견하고 직접 포획할 계획을 세웠다.

한 명은 악어를 미끼로 유인했고 다른 한 명은 포크 모양의 갈기로 악어를 잡아 당겼다. 또 다른 한 명은 보트 곳곳에 악어를 묶어두는 일을 했다.

악어를 유인하고 머리 부분에 폭약을 쏘면서 정신없게 만든 사이 악어의 몸을 묶을 수 있었다.

무려 몸무게 450kg에 몸길이가 3.6m에 달해 악어를 포획하는데 1시간 30분이나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보트 전체를 뒤덮을 만한 크기다.

이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악어의 머리가 어린이의 키와 맞먹는 길이로 상당히 크다.

이들 남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악어 가죽으로 지갑이나 장신구를 만들고 뼈는 간직하거나 혹은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지난 1988년부터 야생 동물보존협회로부터 악어 사냥을 허락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사진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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